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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꾸석 생활정보

가을철 감염병 쯔쯔가무시병 주의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by 방꾸석그녀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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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가을이 시작되더니 추석이 일주일 후로 다가왔습니다. 벌초와 성묘, 가을걷이, 등산 등 가을을 맞아 본격적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데요.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가을철 질환으로, 발열성 감염병인 쯔쯔가무시병이 있습니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 쯔쯔가무시병

 

쯔쯔가무시병은, 들쥐나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의 피부에 달라붙어 피를 빨 때에 진드기의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이 인체 내에 들어가 병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이 병의 주원인인 들쥐는 가을에 급증하는데, 이 시기에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발생 위험이 매우 큽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풀숲에서 감염되기 때문에, 논이나 밭에서 가을걷이를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또 등산이나 벌초, 성묘 등의 산, 숲을 찾아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감염되기 쉽습니다.

국내에서는 1985년 처음으로 이 질병이 확인되었고, 현재는 3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증상

 

쯔쯔가무시병은 감염 즉시 발병하는 질환이 아니라 1~3주의 잠복기가 있습니다. 잠복기를 거치고 나면, 고열이 발생하며, 두통, 오한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전신에 발진이 일어나고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검은색 딱지인 가피가 생깁니다. 그리고 기침, 구토, 근육통, 인후통 등이 동반되며, 심할 때에는 기관지염, 심근염, 수막염, 폐렴 등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발열 - 발병 척 주에 38~40도의 고열, 두통, 결막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진 - 발병 3~7일에 손발을 제외한 전신에 일어나 1~2주 후 사라집니다.

가피 - 진드기가 피를 빤 부위에 붉은색 홍반과 검은색 딱지가 생깁니다. 이 가피가 쯔쯔가무시병을 진단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소견인데요. 배꼽, 머릿속, 귓바퀴, 항문 주위 등 치부가 겹치거나 습하고 찾아보기 어려운 곳에 생기는 일들이 빈번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치료

 

쯔쯔가무시병은 치료를 따로 받지 않아도 2주 정도가 지나면 고열이 사라지며 서서히 회복됩니다. 하지만, 적절한 항생체 치료를 받으면 1~2일 내에 열이 내리고 증상이 빠르게 좋아질 수 있고, 반대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에는, 폐렴, 심근염, 급성 신부전, 뇌수막염, 패혈증 쇼크, 위장관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쯔쯔가무시병의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방법

 

쯔쯔가무시병에는 특별한 예방 백신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말아야 하고, 옷을 풀밭 위에 벗어두었다가 착용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진드기 방충제를 꼭 바르고, 긴팔, 긴바지를 끝을 여며 입고 장갑, 모자, 장화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야외 활동을 한 후에는 즉시 샤워를 하고 착용했던 옷을 바로 세탁해야 합니다.

야외에서 쉴 때에는 돗자리 등을 사용하고 사용한 것들은 반드시 씻어서 햇볕에 말린 후 보관 또는 재사용하여야 합니다.

풀숲에 앉아 용변을 보는 행위는 피부가 바로 노출되기 때문에 몹시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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