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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요리2

계란말이 부드럽고 맛있게 하는 법 feat 아이올리 소스 마땅한 찬거리가 없을 때에 가장 쉽게 떠올리는 게 계란말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냥 계란물만 풀어서 말아도 고소한 맛이 밥을 부르고요, 당근, 대파 등의 채소를 조금 다져 넣으면, 색색이 고와서 정성이 들어간 귀한 음식의 느낌이 나죠. 거기에 계란말이의 한가운데나 윗면에 치즈를 뿌려 굽거나 명란 소스를 발라 강렬한 맛과 풍미를 추가하는 흥미로운 변신을 하기도 하고요. 가다랑어 육수를 넣은 계란물을 얇고 부드럽게 부쳐 수십 번을 말아낸 일식 계란말이는 감칠맛과 부드러움을 극대화시킨 계란말이계의 거의 끝판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세상에 존재하는 계란말이 레시피는 요리를 하는 사람의 숫자만큼 있지 않을까 싶을 만큼 다양한데요. 저도, 제가 즐겨하는 계란말이 레시피를 하나 꺼내보려고 합니다. 계란말이 부드.. 2021. 10. 18.
계란 요리 버섯볶음을 얹은 토핑 계란찜 이 토핑 계란찜 요리를 처음 본 것은, 십 년 전 즈음에 남사친의 친구가 운영하던 이자까야에서였어요. 커다란 뚝배기에 마치 해물 누룽지탕 같은 모양새의 요리가 담겨 있었죠. 바닥까지 푹 떠서 먹어야 한다는 말에 따라서 바닥까지 밀어 넣었던 국자를 퍼올리니, 탱글탱글한 해물들과 함께, 누룽지가 아닌 계란찜이 딸려 올라오는 것이었어요. 일식의 부드러운 계란찜에 센 불로 볶고 육수를 부어 끓인 후 전분물로 점도를 준 중식 해물 볶음탕 토핑을 듬뿍 얹어낸 그 요리가 저는 참 새롭고 기분 좋은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가끔 집에 있는 자투리 재료들로 비슷한 흉내를 내곤 했는데요. 준비하는 재료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서, 음식이 손님상에 올릴만한 화려하고 풍성한 요리가 되기도 하고, 혼자 브런치 하기에 좋은 ..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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