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방꾸석 일상생활15 서브웨이 샌드위치 남이 해주는 밥 먹기 서브웨이 최애 메뉴 이탈리안 비엠티 남이 만들고 내가 먹는다 써브웨이 사랑은 현재진행형. 캐나다에도 써브웨이가 있어서 햄볶. 조카님들한테는 요따위 샌드위치를 싸줘놓고, 지는 써브웨이 사먹기. 하지만 맹세코 일부러 계획적으로 이런 만행을 저지른 것이 아님돠. 달라라마를 갈 일이 있었고 볼 일을 보고 나오는데, 길목의 푸드코트에 써브웨이가 있었던 것. 쟤가 먼저 꼬셨어요. 최애 메뉴인 이탈리안 비엠티. 최애 빵인 이탈리안 허브 앤 치즈로 제대로 즐기겠다. 페퍼로니, 살라미, 햄 3단콤보의 나트륨 공격에, 죄책감 덜기 프로젝트로 채소는 다 넣어주세요. 그래놓고 짠 올리브와 맵고 짠 할라피뇨는 모어 앤 모어. 너무했나 싶으니 그렇다면 소스는 건강하게 지중해풍으로 아이올리를.. 이러고선 와인이랑 먹음... 대환장.. 2024. 1. 7. 캐나다에서 팀홀튼 커피와 팀빗 캐나다 팀홀튼의 아이스커피와 팀빗 도넛 주유소에 들렀다가 오랜만에 집밖커피. 편의점마냥 여기저기 어디에나 있는 팀 홀튼. 아이스 블랙 2.5불 정도. 팀빗 20개들이도 구입. 5불 정도. 20개짜리이지만 25개가 들어있었다. 연말이벤트인가요. 압도적 감사. 이렇게 해피엔딩이면 좋았겠지만 급작스러운 배터리 방전으로 주유소에 묶임.ㅡ.ㅡ 그 뒤의 얘기는 안하고 찝찝하게 끝.ㅋ 2023. 12. 29. 어쩌다 알바 CU 편의점 알바 중 1 어쩌다 CU 편의점 알바 중 1 담배가 참 어렵다. 이름도 복잡하고 종류도 많고 게다가 낯설어선지 뭔 말인지 못알아듣겠다. 심지어 제 이름이 아닌 별명으로 불리는 녀석들도 있다. 손님이 담배 이름을 말할 때는 무슨 암호 접선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런데 나는 그 암호를 모른다. 갈길이 급한 손님들은 '나'라는 예상못한 암초를 만났다. 우린 서로가 달갑지 않지만 그러나 협력해야한다. 나를 패싱하자니 대안이 없으므로. 색깔 위치 그림 얘가 알아듣겠지 싶은 무엇이든 말하고 보는 손님과 정답을 찾아 헤매는 나. 오늘 한 손님은 급기야 이렇게 외치셨다. "그 가운데 은색 뇌졸중 줘." 담배갑에는 담배이름보다 흡연으로 인한 병명이 더 크고 선명하게 적혀있다. 은색 뇌졸중을 찾아 드리는데 그 옆에 더 좋아보이는.. 2023. 3. 25. 남원 싸리터 소머리곰탕 소머리국밥 맛있는 집 맛의 고장이라는 전라도 하고도 남원에서의 식사를 앞두고 남원 맛집을 찾아보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남원에서 살다시피 하는 저조차도 외식 한 번 할라치면 그렇게 찾아보고는 하니까요. 그렇지만 오늘 포스팅하는 남원의 싸리터 소머리곰탕은 그런 검색 루트로는 발견할 수 없는 곳입니다. 메뉴가 투박하고, 장소도 애매한, 그리고 관광객들을 타게팅하기엔 이미 남원 사람들만으로도 음식이 조기 소진되어버리는 로컬 찐 맛집이니까요. 오늘은 남원에서 방문 또는 포장 또는 배달로 먹어본 음식들 중에 제 개인적인 기준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찐 맛집이라고 생각하는 싸리터 소머리곰탕의 소머리국밥을 포스팅할 겁니다. 구수한 국물에 쫀득하고 고소한 머리 고기가 가득 들어있는, 맛도 풍성하고 양도 푸짐한 이 한 그릇을 제가 정말 좋.. 2021. 11. 10.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