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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꾸석 식품정보

대게 홍게 꽃게 털게 등 금어기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by 방꾸석그녀 2021.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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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주꾸미와 돌문어 금어기 정보에 이어, 오늘은 갑각류(대게, 홍게, 꽃게, 털게, 대하, 닭새우 등)의 금어기 정보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갑각류 어종의 금어기는 대부분 지난해와 일치하고 있으며, 특별히 추가되거나 제외된 어종이 따로 있지 않아서 이 포스트의 내용은 알고 계시는 정보를 확인차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대게 홍게 꽃게 털게 금어기

 

1. 대게


대게 금어기는 6월 1일~11월 30일입니다. 동경 131도 30분 동쪽 수역의 먼바다는 6월 1일~10월 31일까지만 금어기에 해당하여, 11월 대게 조업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금어기는 대게 수컷에게 해당하는 것으로, 암컷 대게는 연중 포획 금지하고 있습니다.
금어기의 지정은 알고 계시듯이 어종의 산란기를 보호하여 어족자원을 늘리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대게는 암게가 성체가 되어 산란이 가능할 때까지의 기간과 알을 품는 기간이 상당히 길다고 합니다.

대게의 생애 최초 산란기는 6~11월이고 초산 이후의 산란기는 3~4월이며 바다의 수온과 환경에 따라서 지역에 따라 산란시기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암컷 대게의 어획 가능 기간을 특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어족 보호의 일원으로 금지체장을 지정하여 어린 대게의 조업을 금지하고 있기도 한데요, 대게의 금지체장은 9cm입니다.

 

 

2. 홍게


홍게의 금어기는 7월 1일~8월 31일입니다. 강원도 연안자망 어업은 6월 1일~7월 10일로 금어기가 다릅니다.

대게와 달리 금지체장은 없습니다.

 


3. 꽃게

 

꽃게 금어기는 6월 1일~9월 30일 중 2개월을 지정하게 되어 있는데요. 올해는 6월 21일~8월 20일이 금어기간입니다.

다만, 연평도 주변 어장과 백령, 대청, 고청도 주변어장은 7월 1일~8월 31일 기간에 금어기에 들어갑니다.
꽃게는 5~9월이 산란기인데 특히 주 산란기는 6~7월이라고 합니다. 해서 이 기간에 금어기를 지정하여 꽃게 어족자원 증량을 꾀하고 있습니다.

꽃게는 중국어선들의 불법 남획으로 인해 그 수량이 크게 줄어들었고, 지금까지도 또 매해마다 꽃게의 제철이라는 봄과 가을이 되면 여지없이 중국 어선들로 인해서 우리나라의 바다가 몸살을 앓고 있고 있지요.

사실 꽃게의 산란기 보호도 중요하지만 정작 우리 나라 어민들이 금어기를 지키는 동안 그리고 금어기를 통해 꽃게들을 증량시키는 동안 불법으로 꽃게들을 조업해가는 중국 어선을 근절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꽃게의 어획 금지 체장은 6.4cm입니다.

 

 

4. 털게


털게의 금어기는 강원도에 한정하여 4월 1일~5월 31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털게는 강원도와 경상도 동남해안에서 잡히는데요, 강원도가 주 산지이며(남해안에서 잡히는 털게는 왕밤송이 게라는 다른 녀석이라고 합니다), 고성 8 미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맛이 뛰어나기로 오래도록 유명했다고 합니다.

다만 환경의 변화와 어획량의 증가로 인해서 개체수가 많이 줄었고 어종 보호를 위해서 강원도에서는 금어기간을 정하고 있습니다.

털게의 금지체장은 7cm로 이 역시 강원도산 한정입니다.

 

금어기 기간 동안 해당 어종을 어획하거나 금지체장 미만의 새끼를 어획하여 유통시키면, 어업인의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비 어업인의 경우 8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하니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서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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