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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매운탕 겨울에 먹는 생선찌개 중 최고의 맛 겨울이 제철인 아귀가 가을 중반인 벌써부터 장터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네요. 슬슬 겨울나기 벌크업을 시작했는지 살밥이 뽀얗고 탱탱하게 오르기 시작한 아귀를, 칼칼하고 시원한 매운탕으로 즐겨보려고 합니다. 싱싱한 아귀의 상징인 위와 간도 듬뿍 넣어서 다양한 식감과 부드러운 감칠맛도 더해줄 겁니다. 겨울에 맛볼 수 있는 생선찌개 중 개운하고 깔끔하기로는 으뜸이라 할 수 있는 아귀매운탕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칼칼하고 개운하고 따뜻한 맛 아귀매운탕 ​ ​아귀매운탕 재료 준비 아귀 2마리, 무 500g, 양파 1개, 대파 50g, 미나리 100g, 멸치 다시마 육수 1.5L 매운탕 양념장 : 된장 1 숟갈, 액젓 1.5 숟갈 반, 간장 1 숟갈, 소주 2 숟갈, 다진 마늘 30g, 다진 생강 7g, 고춧가루 2 .. 2021. 10. 16.
임실 운암 매운탕이 맛있는 집 옥정호산장 임실 운암에는, 물안개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호수 옥정호와, 옥정호 한가운데에 금붕어의 모습을 하고 떠 있는 붕어섬이 있습니다. 봄가을 옥정호에서 붕어섬을 두르고 피어오르는 물 아지랑이는, 전국 각지의 여행객들과 출사객들이 절대 놓칠 수 없다고 입을 모으는 절경 중의 하나이죠. 그 옥정호의 비경을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즐긴 후에 꼭 들러볼 만한 식당이 있습니다. 바로 민물매운탕 맛집인 옥정호 산장입니다. 임실 운암이 고향인 제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외식지이지요. 사시사철 임실 운암 현지분들 뿐만 아니라 외지에서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아서,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은 필수입니다. 일단 웨이팅을 피할 수 있는 데다가, 옥정호가 내다보이는 통창의 입식 테이블 룸에 앉을 수 있거든요. 제가 주문한 메.. 2021. 10. 14.
모악산 금산사 가는 길 인근 카페 김제 신양옥찻집 엄마님과 아빠님이 드라이브 데이트를 가실 때 종종 들르셨던 카페, 모악산 금산사 가는 길에 있는 신양옥찻집. 풍광이 좋고 공기가 좋고 조용한 분위기가 좋고 쌍화차 맛이 좋고 서비스 가래떡이 그렇게 맛있다고, 추천에 추천에 추천에 추천을 마치 래핑 하듯 귀에 때려 박아주셔서, 저도 두어 번 다녀와봤는데요, 모악산 금산사를 오가시거나 근방에 계신 분들은 들러서 잠시 휴식을 취하셔도 좋을 만한 곳이더군요. 신양옥찻집의 주차장에서 찻집을 올려다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소탈한 외경 위로 높고 청명한 하늘이 펼쳐져서 눈이 시원하더군요. 코로나가 심해져서 거리두기가 강화된 이후로는 가보질 못해서 최근의 사진은 아닙니다. 지금은 가을물이 들어서 붉고 푸르러 더 다채롭고 화려하겠지요. 이곳은 웨이팅이 걸리면 답이 없는지라.. 2021. 10. 12.
갓김치 들기름 볶음 묵은지로 만드는 만능 밑반찬 요리 갓김치대의 아작아작함과 이파리의 쫄깃한 식감에 묵은지의 새그름함, 들기름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진 밥도둑계의 스테디셀러, 누구나 완공을 하게 만드는 만능 밑반찬 요리, 묵은 갓김치를 이용한 갓김치 들기름 볶음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시원함과 고소함, 감칠맛의 대명사, 묵은 갓김치 들기름 볶음 이제 곧 김장철이죠. 김장철에 새로이 입주할 햇김치들을 위해 김치냉장고 공간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묵은 갓김치를 꺼내봤습니다. 이대로 먹어도 사실 정말 맛있어요. 아삭거리는 식감도 그대로 살아있고, 알싸한 갓의 풍미와 쨍~한 발효감도 시원하게 더해졌으니 말이에요. 이 김치 하나만 양념 살짝 걷어내고 김밥을 말아도 맛있고, 이파리를 펼쳐서 밥과 볶은 고기를 넣어 주먹 쌈밥을 싸도 맛있죠. 그런데 통에 비해 남은 양이 적..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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