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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불미나리로 요리해먹기
매주 산에 다니시는 아빠님, 봄이 되자 나물 캐는 재미에 빠지셨다.
쑥, 머위, 불미나리.. 어제는 고사리를 예고하심.ㅋ
아무튼 덕분에 향긋한 봄 만끽 중.
먹어도 먹어도 끝이 안나서 냉장고 안에서 시들어가던 남은 불미나리를 오늘은 꼭 삭제시키겠다.
엊그제 해먹은 불미나리전도 맛있었지만, 오늘은 데쳐서 무침 반찬을 해먹겠다.
끓는물에 굵은소금 한꼬집이랑 남은 불미나리 같이 때려넣고 앞뒤 잘 뒤적거린 후 불미나리씨 바로 냉탕 행.
열기가 빠진 불미나리를 건져내 물기를 짰더니 작고 소중해짐.
마침 데친 오징어(몸통은 다른 거 해먹고 없음 주의)가 있어서 불미나리랑 합체해서, 매실액, 멸치액젓, 식초, 들기름 넣고 무쳐준다.
그렇게 급조해 만든 불미나리 오징어 무침. 그런데 오징어에 비해 미나리가 너무 없어보여서 오징어 불미나리 무침이라고 해야 할 듯.
맵지 않은 양념으로 미나리와 오징어의 향과 맛이 그대로.
거기에 새콤상큼개운함에 안그래도 안죽었던 입맛이 미쳐 날뛴다.
데쳐서 짱박아놓은 풋마늘대도 이렇게 무쳐먹을까 싶을 정도로 당분간 이 양념 조합 애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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