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기침과 재채기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 일이 흔한데요, 감기라는 게 그렇듯이 며칠 있으면 괜찮아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무심하게 넘겨버리기 쉽죠. 또는, 자신에게서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세가 나타남을 인지했지만, 요즘은 흔히들 겪는 질환이고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라며 방치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은 그냥 무심코 지나쳐도 되는 가벼운 질병이 아닙니다. 조기에 빨리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더 큰 질병으로 발전할 소지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죠.
지금부터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치하면 안 되는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성 비염
1.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
알레르기성 비염은, 유전적 또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주위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일교차가 심하고 인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에 가장 많이 보이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유전적인 요인은 가족력으로, 부모 중 한 명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다면 50%, 두 명 모두 앓고 있다면 75%의 확률로 이 질환이 발병하게 됩니다.
환경적인 요인은, 대기 속 오염물질, 황사 등의 먼지, 꽃가루, 곰팡이, 반려동물의 털, 진드기 등이 해당합니다.
최근에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환경오염으로 인한 공기 속 유해물질 증가, 심각해져 가는 황사 등으로 인해 전 세계의 5~20%, 한국인의 약 15%가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2.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과 진행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주위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가 발현됩니다.
발병의 증세가 감기와 유사하기 때문에, 가벼운 감기 정도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알레르기성 비염은 일단 발병하고 나면 오래도록 지속되는 만성질환이다 보니, 계속되는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방해받게 되고 일과와 휴식 등의 모든 삶의 질이 하락하게 됩니다.
그러고 알레르기성 비염을 방치하면 만성비염이나 축농증, 중이염 등 다른 질병으로 번질 수가 있습니다.
특히 위험한 것이 폐렴이나 천식입니다. 코의 염증으로 인해 호흡이 어려워지고 잦은 코막힘 때문에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에 충분한 공기가 폐까지 전달되지 않아 체내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폐렴, 천식 등의 더 위험한 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알레르기성 비염의 예방 및 대처법
- 사람이 많은 곳은 되도록 피하고,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세수와 양치를 해야 합니다.
- 따뜻한 물로 반신욕, 샤워 등을 하면 체온이 상승하며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인체의 대사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입, 목과 코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줍니다.
- 비타민, 칼륨,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섭취하면 면역력 향상과 알레르기성 체질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 코는 외부 온도 변화에 민감하여 환절기에 특히 취약해지니, 외출 시에는 늘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 집안을 청소할 때에 진공청소기 사용 후 물걸레로 먼지를 닦아내고, 잦은 환기로 실내 공기를 청정하고 쾌적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 침구와 의류를 항상 주기적으로 세탁하고 강한 햇볕에 잘 말려 집먼지 진드기의 번식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 동물의 털에 대한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다면, 반려동물과 접촉하지 않아야 합니다.
- 알레르기성 비염이 면역반응인 만큼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력과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도 비염 예방 효과가 있으며 발병 후의 증세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 알레르기 비염의 의심 증세가 있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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