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방꾸석 야매요리65 돌문어 숙회 활문어를 바로 데쳐 싱싱탱탱 쫄깃쫀득해요 금어기가 끝나기가 무섭게 오일장마다 싱싱한 돌문어들이 쏟아져(까지는 아님) 나오고 있네요. 저는 두족류 자체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는데, 그중에서도 문어가 최애입니다. 그래서 요즘 장날마다 문어를 사다가 숙회와 여러 요리들을 해 먹는 재미에 빠져들어 가산을 탕진하는 중이랍니다. 그래도 날이 더워서 장이 크게 안 서고 문어도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해서인지 시세가 높지 않아요. 그런데 이 와중에 크고 싱싱하고... 삶아서 한참 잘라먹고도 한 무더기가 남아있는 가히 화수분 급(아님), 그리고 일단 야들야들하게 잘 데쳐낸 활문어는 가열을 해도 질겨지지 않고 쫀득 쫄깃 탱글탱글한 식감을 유지하기 때문에, 냉장해두고 여러 요리에 활용하기 참 좋답니다. 돌문어 요리의 시작은 돌문어 숙회 뭐 그래도 무려 살아있는 국내산 .. 2021. 7. 26. 돼지고기오이볶음 청량하고 시원한 여름 별미 반찬 오늘 요리는 청량하고 시원한 오이 향과 기름기 없이 담백 고소한 돼지고기의 맛이 매력적으로 어우러지는, 그래서 여름에 특히 좋은 별미 반찬 돼지고기 오이 볶음입니다. 돼지고기 오이 볶음, 깔끔하고 산뜻해서 여름 반찬으로 좋아요 오이는 생채소로 먹는 것이 너무나 익숙하다 보니 선뜻 불에 익힐 생각을 하게 되지 않는 식재료입니다. 그런데 오이를 기름에 볶으면 아삭아삭함이 오독오독함으로 바뀌고, 시원함에 달근한 향이 전진 배치되어서 식감과 풍미가 다채로워지는 게 그야말로 특미가 되죠. 한여름의 무더위 아래에서는 당장의 갈증을 날려줄 수분 꽉꽉 생오이가 최고이지만, 적당히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에서는, 일상의 밥상 위 아주 작은 낯설음일 오이 볶음이 맛에 대한 만족은 물론이고 그에 더해 소소하게나마 흥미를 북돋고.. 2021. 7. 24. 돼지고기 묵은지롤 365 다이어트인들을 위한 저탄수 저지방 요리 건강 만땅한 요리 묵은지 롤, 돼지고기 등심채와 생채소를 넣어 기름기 없이 담백하면서도 든든하기까지 하죠. 365일 다이어터의 삶을 살고 있는 이 땅의 모든 분들께 만들어드리고 싶은 맛있고 건강한 요리랍니다.(코로나 디지면 함께 해요) 돼지고기 묵은지 롤 저도 이런저런 방법으로 20kg 정도를 감량해본 적이 있는데요, 다이어트 식이를 독한 식단으로 하게 되면 단기간에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금세 지치게 되고, 또 식단을 일상식으로 바꾸게 되면서 요요를 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데다가 다시 다이어트를 시도하기가 쉽지 않게 되죠. 그래서 저는 적당한 융통성으로 다이어트 식이를 일상식과 접목시키는 길을 찾아가는 게 오래도록 무리 없이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2021. 7. 18. 닭겨자채 새송이버섯 말이 여름철 다이어트에 딱 좋은 요리 닭가슴살과 새송이버섯의 고단백 저탄저지한 조합이니 다이어트에 좋기도 하겠고, 닭에 식초와 겨자를 더했으니 마치 라이크 초계탕 하여 차가운 여름 보양식 같기도 하겠고, 색이 제법 곱고 모양새가 보암직도 하니 손님상 전채요리라고도 하고 싶고, 냉장고 속 이런저런 자투리 재료들의 총집합이니 냉장고 파먹기라 하는 게 맞으려나도 싶고... 무심코 만들고 보니 이 요리의 원 포인트에 고민이 많아집니다. 알싸하고 상큼한 여여여 여름 맛, 닭겨자채 새송이버섯 말이 시작은 초계탕의 부스러기들이었습니다. 지난 초복에 육계를 사다가 무려 초계탕이라는 요리를 만들어먹고 남은 닭가슴살과 한 도막씩 남은 생채소들, 그리고 달랑 하나 남은 새송이버섯으로 아침 식사 메뉴 만들기 미션을 해결해야 했던 것입니다. 아침에는 쌀밥이 아닌,.. 2021. 7. 17.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