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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꾸석 야매요리65

주꾸미 볶음 매콤하게 볶아서 주꾸미 덮밥으로 즐겨보자 주꾸미 포스트 두 번째, 주꾸미 숙회에 이어 이번에는 주꾸미 볶음(주꾸미 덮밥)입니다. 이전 포스트에서도 적었었듯이 주꾸미의 제철이 봄이라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잖아요? 주먹밥 같은 알이 차오르면서 탱글탱글 탄력이 붙는 3~4월의 주꾸미는, 입에 넣고 씹는 순간 야들야들하면서도 동시에 쫄깃하고 탄탄한 아주 다채로운 식감을 경험하게 해 줍니다. 입안을 도록도록 구르면서 은은한 그스함(구수함보다 은은함을 표현해보았어요;)이 느껴지는 알도 봄 주꾸미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매력이고요(아님 주의. 겨울 주꾸미에 가끔 알배기 있음 주의). 하지만 가을 주꾸미도 못지않게 매력이 터지는 존재이지요. 주꾸미는 가을부터 살이 오르기 시작해 초겨울쯤부터는 제법 크막한 주꾸미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는데요. 이 가을, 겨.. 2021. 9. 6.
주꾸미 숙회 가을겨울에도 즐기는 야들야들 고소고소한 별미 요리 지난 8월 31일로 주꾸미의 금어기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주꾸미의 제철은 꽃피는 춘삼월인데, 지금 주꾸미의 금어기가 끝났다고 깨춤을 추는 게 무슨 의미냐 할 수도 있지만, 봄의 오돌오돌한 알 맛만큼이나 가을, 겨울의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살맛이 좋은 저로서는 신이 나지 않을 수가 없죠. 사실 저는 주꾸미, 문어, 낙지, 오징어, 한치 같은 두족류를 지독하게 사랑하기 때문에 말입니다. 이런 녀석들은 꾸스름하고 달근한 맛도 사랑이지만, 탄수화물과 지방이 거의 없고 단백질이 굉장히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모태 다이어터의 삶을 살고 있는 저에게 그야말로 최고의 영양식이랍니다. 초간단한데 영양 만점인 별미 요리 주꾸미 숙회 만들기 신선한 주꾸미의 맛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주꾸미 요리는 아무래도 숙회나 샤브샤브인.. 2021. 9. 6.
문어 명란젓 무침 수험생 반찬으로 좋은 돌문어와 저염 명란젓 무침 오늘은 입시와 코로나와 무더위라는 삼대장에 둘러싸여 입맛도 떨어지고 활력도 떨어지고 면역력도 떨어지고 있을 수험생들에게 딱 어울릴만한 반찬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오늘 야매요리 포스트의 주인공은 문어 명란젓 무침입니다. 먹고 남은 자숙 돌문어와 냉동실에 박아놓았던 저염 명란젓을 그냥 들기름 둘러 조물조물 무치기만 할 뿐인데 엄청난 맛과 영양의 시너지가 일으켜 밥 한 공기를 다 잡아먹어버린답니다. 수험생 반찬으로 추천, 문어 명란젓 무침 문어 명란젓 무침, 문어와 명란이 만나 맛도 영양도 면역도 두배 문어와 명란젓은 둘 다 개성 있는 맛과 식감은 가지고 있는 식재료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효 영양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데요, 그중에서도 지금의 코로나 시대에 입시를 맞아 고.. 2021. 8. 24.
오이무침 막 무쳐서 바로 먹는 초간단 즉석 반찬 오늘은, 불을 쓸 필요 없이 절이고 다듬을 필요 없이 있는 재료들로 1분 만에(조금 더 걸릴 수 있음 주의) 뚝딱 만들어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반찬으로 오이무침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여름에는 오이지도 있고 노각무침도 많이 먹는데, 오이무침까지야 약간은 반찬 가짓수를 채우는 구색이지 싶을 수도 있지만, 생오이를 대충 뚝뚝 썰어서 양념에 막 무쳐낸 오이무침은, 시원한 향미와 아삭아삭한 식감에 바로 만든 생생한 맛이 입맛을 올리는 데에 생각보다 꽤 효과가 있답니다. 조금씩 바로바로 만들어먹는 오이무침 한 접시 레시피 이 오이무침은 절이지 않고 바로 생오이를 양념해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계량도 한 접시 분량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도 한 접시만 만들어서 딱 한 끼 반찬으로 잘 먹었어요. 반찬을 많이 만들어두..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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